영화 남한산성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청의 대군이 공격해오자 임금과 조정은 남한산성으로 숨어들고 청군에 완전히 포위된 상황입니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과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사이에서 인조(박해일)의 번민은 깊어집니다.




남한산성은 김훈 작가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작품입니다. 출간 10년 만인 2017년 스크린으로 새롭게 그려집니다. 화친과 척화의 치열한 정치적 대립이 두 신하를 중심으로 한 팽팽한 구도 속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한층 드라마틱하게 완성었으며 무엇이 지금 백성을 위한 선택인가에 대한 고민과 화두를 던집니다. 남한산성'에서 김훈은 백성의 고달픔과 임금의 고달픔이 다름없음을 알았다고 쓰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역사에서 패한 전쟁은 잘 배우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참혹하리만큼 처참하게 패한 전쟁의 이야기를 통하여 오늘을 가늠합니다. 역사란 우리 민족의 과거를 통하여 오늘을 이해하고 앞날의 지침을 찾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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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통팔달 주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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