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 선수, 넘어지고 넘어져서 여기오다
신의현은 2006년 2월 대학졸업식을 하루 앞둔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절단했습니다. 의식을 겨우 회복한 그는 어머니에게 부르짖었습니다. “어머니, 왜 저를 살려 내셨나요? ”
아들은 3년동안 집안에 틀어박혀 절막의 바닥에서 허우적 거렸습니다. 어머니는 “다리가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며 격려하고 격려했습니다.
어머니의 따뜻한 격려에 아들은 다시 희망을 품었습니다. 2009년 휠체어농구를 시작했습니다. 2015년 노르딕스키에 본격 입문해 3년만에 패럴림픽 챔피언이 된 것입니다.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입니다. 앞줄에 신의현 선수 어머니, 아버지, 아들, 딸, 부인 이렇게 앉아 있습니다. 뒷줄엔 대통령님, 여사님, 도종환 장관이 앉아 있습니다. 선수들이 내려오다가 넘어지는 걸 보고 신의현 선수의 딸이 '아이고, 저걸 어떻게 해'라고 말했습니다. 부인이 '괜찮아. 아빠는 더 많이 넘어졌어. 넘어졌으니까 여기까지 온 거야' 라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출신 부인의 격려가 눈시울을 적시게 만듭니다. 마음껏 축하 받으십시오. 그리고 작은 장애를 포기한 우리에게 큰 용기를 주었습니다. 당신의 행복이 나의 행복입니다.
